찻잎 드로잉 Tea Drawings, 2020~2021

2019년 코로나 펜데믹이 선언된 이후에 예정이던 전시들도 줄줄이 취소되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조심스러운 시기에 작업실에만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었다. 찻잎 설치를 할 때마다 찻잎의 선(線)이 드로잉적으로 재미있다고 항상 생각했던 것이 떠올랐고 전시에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찻잎으로 드로잉을 좀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런 저런 시도 이후에 찻잎을 바인더나 바니쉬에 섞어 우려낸 후에 종이 위에 놓는 방식으로 드로잉을 했다. 찻잎과 섞인 바니쉬를 종이 위에 적당량 덜어놓고 붓 등으로 이리저리 비비고 하다보면 문득 문득 떠오르는 조형적인 방향성이 생기게된다. 그렇게 하다보면 산이 되기도 하고 숲이 되기도 한다. 찻잎 자체가 지니고 있는 강한 동양적인 느낌 때문인지 동양화 느낌이 나는 드로잉이 많이 만들어졌다.


Tea Drawings, Tea Sculptures Exhibition view: Sungkok Art Museum, 2021
Tea Drawings, Tea Sculptures Exhibition view: Sungkok Art Museum, 2021

다산(茶山) 02, 2020, Tea leaves, varnish, paper, 37x49cm
다산(茶山), 2020, 찻잎, 연필, 종이, 37x37cm
다산(茶山) 05, 2020, 찻잎, 바니쉬, 종이, 37x37cm
다산(茶山), 2020, 찻잎, 바니쉬, 종이, 37x49cm
산, 2021, 찻잎, 바니쉬, 연필, 종이, 49x62cm, 개인소장
산세(山勢), 2020, 찻잎, 바니쉬, 라이싱뮤지움보드, 나무판넬, 36x50cm
울산바위, 2020, 찻잎, 바니쉬, 종이, 나무판넬, 28x40cm
인왕산, 2021, 찻잎, 바니쉬, 라이싱뮤지움보드, 나무판넬, 36x50cm
찻잎 드로잉-바위산 인상, 2021, 찻잎, 바니쉬, 라이싱뮤지움보드, 나무판넬, 36x50cm
차 금강전도(茶 金剛全圖), 2020, 찻잎, 바니쉬, 종이, 37x49cm

영웅, 2020, 찻잎, 바니쉬, 종이, 37x37cm
차 그림자, 2020, 찻잎, 종이, 나무판넬, 36x50cm
덤불 02, 2020, 찻잎, 바니쉬, 종이, 37x49cm
덤불, 2020, 찻잎, 바니쉬, 종이, 37x49cm
게슈탈트 Gestalt, 2020, 찻잎, 바니쉬, 종이, 37x49cm
게슈탈트 02 Gestalt 02, 2020, 찻잎, 바니쉬, 종이, 37x49cm
까마귀, 2020, 찻잎, 바니쉬, 종이, 60×61.5cm
나무, 2020, 찻잎, 바니쉬, 종이, 46x58cm
나무, 2021, 찻잎, 라이싱뮤지움보드, 나무판넬, 36x50cm

중첩된 그림자, 2020, 찻잎, 바니쉬, 종이, 37x37cm
중첩된 그림자 01, 2020, 찻잎, 바니쉬, 종이, 37x37cm

무제 02, 2020, 찻잎, 바니쉬, 종이, 37x49cm, 개인소장
무제 05, 2021, 찻잎, 바니쉬, 종이, 62x62cm
길 Path, 2020, 찻잎, 바니쉬, 종이, 37x37cm
차 드로잉, 2020, 찻잎, 바니쉬, 종이, 37x37cm
비어있음 Die Leere, 2020, 찻잎, 바니쉬, 종이, 50.5×52.5cm
무제, 2020, 찻잎, 바니쉬, 종이, 나무판넬, 28x40cm

기암괴석, 2020, 찻잎, 바니쉬, 종이, 37x37cm
기암괴석, 2020, 찻잎, 바니쉬, 종이

Work in Progress
Work in Prog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