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mm 수동 필름 카메라로 ‘Light Figure’ 작업을 하다가, 좀 더 큰 포맷의 카메라를 사용하고 싶었다. 마침 같은 건물에 살고 사진을 전공하는 DH 형이 중형카메라1를 빌려주셔서 한동안 마음껏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이 카메라로는 주로 집 안에서 여러 상황을 연출해서 작업을 했다.
위의 작업 시리즈 ‘Light Figure_Evening Scene, 2001’은 실내에서 빛 형상이 일상의 동작을 하며 움직이는 연속 장면을 연출하여 작업한 것인데 Super8 필름으로 재촬영하여 짧은 영상으로 만들어보기도 했다. 35mm 필름 카메라에 슬라이드 필름으로 작업했다.
사용한 카메라의 모델명은 Mamiya C330로 중형필름을 사용해 6×6 포맷으로 촬영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