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lexion, 2007

Passersby, 2007, Tea leaves, wooden slats, MDF, 252x400x80cm

2007년 초에 독일의 보쿰(Bochum)이라는 도시의 비영리 전시공간 갤러리 야누아(Galerie Januar)라는 곳에서 개인전 “레플렉시온(Reflexion)1”을 열었다. 위의 작품은 찻잎설치로 행인의 그림자를 표현한 작품인데 몇 개월 후에 서울의 갤러리현대 쇼윈도우에 설치할 것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작품이었다. 공간이 크지는 않아서 여덟 점 정도의 작품을 출품하였다. 전시에 맞추어 나의 첫 도록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Passersby 설치를 마치고 바닥에 찻잎을 추가로 뿌리는 모습
Passersby, Detail

독일신문 기자와 인터뷰
인터뷰 후 촬영

전시공간의 대표 울리히 페른코언(Ulrich Fernkorn)의 개회사

전시소개 글을 써주시기도 한 갤러리 야누아의 대표 페른코언씨는 개회사에서 전시 제목이자 내 작업의 핵심 키워드인 리플랙션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반영, 반사의 뜻 뿐만 아니라 숙고, 반성의 의미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셨다. 이론가 분들의 해석은 때로는 작가의 사고의 지평을 넓혀주는 것 같다.

left: Westen Overall, 2005, Reflection image of painted advertising, acrylic, MDF, wooden slats, 120x90x8.5cm | right: Adidas T-shirts, 2005, Reflection image of painted advertising, acrylic, MDF, wooden slats, 120x90x8.5cm

Westen Overall, 2005, Reflection image of painted advertising, acrylic, MDF, wooden slats, 120x90x8.5cm
Westen Overall, 2005, detail
Adidas T-shirts, 2005, Reflection image of painted advertising, acrylic, MDF, wooden slats, 120x90x8.5cm
Adidas T-Shirts, 2005, detail

독일 관람객과 작업에 대한 대화
오프닝 광경

베스트도이체 알게마인 차이퉁(West Deutsche Allgemeine Zeitung), 2007년 3월1일자 기사

루어 나흐리히텐(Ruhr Nachrichten), 2007년 3월2일자 기사

  1. 독일어 단어로 반영, 반사, 숙고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