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배달부님이 뭔가 택배함에 넣고 가시는 소리가 났는데 짐작이 가는 택배가 없어서 무척 궁금했다. 택배함을 열고 소포를 꺼내어 포장을 뜯어보니 뜻밖에 도록이 한 권 나왔다. 올해 초에 참여했던 대구미술관 소장품전 “나를 만나는 계절(A Season of Meditation: From the Collection of Daegu Art Museum)”의 도록이었다. 멋진 도록을 만드는데 애쓰신 모든 분께 감사, 작가에게 한 부 보내주신 미술관에 감사.